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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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VA  
                                              살해된 베트남 신부 유족에 피해자지원금 3천만원 전달 

    한국으로 시집온지 8일만에 정신병력 있는 남편으로부터 살해당한 탓티황옥씨의 유족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회장 이용우)는 23일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탓티황옥씨 유족을 위한 지원금 3?000만원과 위로 서한을 트란 트롱 뚜안 베트남 대사에게 전달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범죄피해자지원과 관련한 상호보증이 이뤄지지 않아 고인과 유족은 범죄피해구조금 지급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국내 범죄피해자 유족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지원금이 지급된 것이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연합회를 비롯한 전국 57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자체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이 회장은 전달식에서 “국가간 범죄피해자지원에 관한 상호협약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불행한 사건이 발생돼 더욱 안타깝다”며 “연합회의 지원을 통해 피해가족들이 아픈 상처를 딛고 재기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윤상 기자 lee27@la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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